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1일 고양시 중남미문화원에서 ‘제33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1986년 시작된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는 지난 30여년간 2천200여명의 입상자를 배출해 여성들의 지위향상은 물론이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 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회화 등 네 부문으로 구성된 경진대회는 올해 경기여성 200여명이 참석해 실력을 뽐낸다. 이금자 회장은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가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 ‘가을밤의 영화산책’ 안산문화재단은 광장시네마 ‘가을밤의 영화산책’을 안산문화광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영화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을밤의 영화산책’을 기획했으며 첫 번째 영화 ‘한 여름의 판타지아’를 7일 오후 7시에 상영한다. 이어서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을 오는 14일에 상영하며 엄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엄마의 공책도 10월 21일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250인치 대형 고화질 LED스크린을 설치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영화뿐만 아니라 각 작품의 감독과 관객이 만나서 영화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에서는 ‘적과의 동침’, ‘공동경비구역JSA(극본)’을 연출한 이무영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나서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문의: 031-481-0551~4)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립국악단 경기도립국악단이 준비한 ‘더 킹 콘서트(The King Concert)’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천년을 기념해 의미있는 공연을 기획한 경기도립국악단은 대한민국 국가중요문화재를 중심으로, 8인의 국보급 문화재들의 협연무대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피리 명인 정재국이 꾸민다. 오랜 시간 국립국악원에서 활동하며 피리정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재국은 영산회상 중 ‘상령산’을 연주, 긴장과 이완을 오가며 장중한 멋을 더하는 피리 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이어서 2001년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된 ‘종묘제례악’도 들려준다. 경기도립국악단은 궁중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종묘제례악에 새로운 해석을 더해 궁중음악이 가지는 깊이있는 매력들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보유자 ‘최충웅’ 명인과 전통가곡의 대명사 ‘이동규’ 악장,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보존회 일무 이수자 (사)아악일무보존회가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다.세 번째 무대는 ‘
부천시합 팝스콘서트 부천시립합창단의 팝스콘서트 ‘쎄시봉 스페셜’이 오는 15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매년 친근한 음악과 신선한 기획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는 부천시립합창단은 야외광장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팝스콘서트를 개최해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물한다. 상임지휘자 조익현의 지휘와 부천시립합창단의 연주, 한윤미 밴드의 협연으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7080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 ‘쎄시봉’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70~80년대에 음악카페 ‘쎄시봉’에서 연주됐던 노래들을 선별해 들려준다. 영화 ‘라 밤바’의 OST 수록곡으로 유명한 라틴 팝 ‘La Bamba’를 시작으로, 미국의 팝 그룹 ‘카펜터스’의 ‘Top of the World’, 재즈의 고전으로 불리는 ‘바트 하워드’의 ‘Fly me to the moon’ 등의 곡들을 만나본다. 이어서 ‘쎄시봉 스페셜’로 ‘하얀 손수건&rsq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 요리경연대회 ‘광교요리대첩’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청소년진흥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제2회 광교요리대첩은 ‘닭고기를 활용한 건강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주제로 레시피 예선심사를 거쳐 다음달 27일 본선 요리대회와 시상식을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 12팀에게는 요리전문가 심사를 통해 상장, 메달 등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2인 1팀으로만 가능하며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와 요리레시피를 이메일(ggyouth12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요리대회는 청소년들만의 창의적 레시피 개발과 맛있는 건강요리 경연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기획하였으며,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31-216-2941) /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2018 신인만화평론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신인만화평론 공모는 만화작품 평론의 활성화와 신인만화평론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만화 관련 타 평론 공모에서 수상 경력이 없고, 만화평론가 및 기자, 교수 등을 제외한 만화 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는 지정된 8개 만화 작품 중 1개를 선택하여 작성하는 ‘지정평론’과 응모자가 자유롭게 작품을 선택해 작성하는 ‘자유평론’으로 진행된다. 공모 참가자는 ‘지정평론’과 ‘자유평론’ 모두를 200자 원고지 20장 이상의 분량으로 각 1편씩 작성하여 이메일(hjlee@komacon.kr)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가작 2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Zine’에 게재된다. 뿐만 아니라 2019년도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Zine’의 파워리뷰 필진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인형극 ‘우리, 달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6~7일 이틀간 전당 내 소극장에서 인형극 ‘우리, 달라’를 선보인다.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통해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무대산은 어린이 인형극 ‘우리, 달라’로 감동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지저분하고 어리버리한 강아지 ‘우리’와 깔끔하고 까칠도도한 고양이 ‘달라’, 그리고 갑자기 이들 앞에 나타난 ‘둥개맨’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이야기를 그린 ‘우리, 달라’는 2015년 초연 이후 각종 오브제를 비롯한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무대를 채운다.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금방 타협점을 찾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우는 과정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보여줄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친구에게 자신을 강요하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며, 유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정책 블래틴(Cultural Policy Bulletin)’ 6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정책 블래틴은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소개하는 책으로, 이번에 발간된 6호에는 ‘메이커 문화, 스마트 시민(Make Culture, Smart Citizen)’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먼저 세계 3대 메이커 페어 중 하나인 ‘메이커 페어 베이 에이리어 2018(Make Faire Bay Area 2018)’에 참가한 인사들의 특별인터뷰를 비롯해 정희 블로터앤미디어 메이크코리아팀 팀장이 전하는 메이커 미디어와 페어에 대한 이야기도 실렸다. 이밖에 언메이크 랩(unmake lab)의 송수연 작가는 문화예술의 관점에서 메이커 문화의 단상에 대해 논하며 유만선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은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인 ‘무한상상실’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메이커 문화 확산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동향보고에는 경기문화재단 황순주 지역문화팀장의 베이 에어리어 메이커 페어와 메이커 스페이스 탐방기와 메이커 문화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 제6회 문화정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 이지연-순환규칙’ 展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 : 이지연-순환규칙’ 전시가 오는 11일부터 10월 7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퀀텀점프는 하나의 에너지가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물리학 용어로,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는 퀀텀점프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연중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 올해는 4인의 작가가 참여해 릴레이로 전시를 선보이며, 이지연 작가가 세 번째 바통을 이어받았다. ‘순환규칙 Regulation of Circulation’ 전시에서 작가는 화폐의 폐기물을 이용해 순환적인 네트워크와 유동적인 가치들을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대표작인 ‘Net Work’는 폐기된 화폐인 지설물을 작가가 직접 핸드니팅(hand knitting)으로 손수 이어 제작한 것이다. 한국은행의 협조로 지설물을 제공받은 작가는 오랜 수작업을 거쳐 유기적인 그물망의 형태로 재현한다. 완전히 해체된 채 그 기능과 가치를 잃은 화폐의 폐기물들은 작가의 개입을 통해 물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내년 2월 10일까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전시를 개최한다. 최정화는 플라스틱 바구니, 돼지저금통,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흔하게 소비되는 물건을 활용해 다채로운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 다양한 소비재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그의 작업방식은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급속한 경제성장이 빚어낸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모습을 은유한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차 시리즈 작가로 선정된 최정화는 ‘꽃, 숲’(Blooming Matrix) 전시를 통해 기능을 잃어버린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킨 그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미술관 마당에 설치되는 신작 ‘민들레’는 참여형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난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를 돌며 시민들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수집하고, 예술작품을 함께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Gather Together)를 진행했던 최정화 작가는 이때 모은 7천여개의 식기로 높이 9